목포시는 전라남도 서남부권의 중심 도시로, 해상 물류와 해양 관광산업의 거점지 역할을 하며, 신도심 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항, 하당, 상동, 옥암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며 이사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구도심인 유달동이나 산정동, 용당동 일대는 노후주택이 밀집해 골목 이사가 많은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목포시 옥암동에서 하당지구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하며 경험한 포장이사 사례를 공유합니다. 실제 견적을 비교하고, 업체를 선택한 이유, 당일 작업 후기까지 모두 담았으니, 이사를 앞둔 분들은 끝까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사 전 주거 조건 확인
이전 거주지는 옥암동의 15년 된 아파트였으며, 3층이고 엘리베이터는 구형 모델이라 짐 운반이 다소 느린 편이었습니다. 이삿짐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2톤 트럭 분량, 퀸침대 2개, 양문형 냉장고, 식탁, 책장, 주방가전 등 꽤 많은 양이었습니다. 도착지는 하당지구의 신축 아파트로,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 내 이삿짐 차량 진입이 가능한 구조였기 때문에 사다리차가 필요 없었고, 엘리베이터만 잘 예약해두면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도착지 단지 내 반려동물 동반 세대가 많아 작업 중 동선 배려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업체 측에서 미리 전달받았습니다.
목포시 포장이사 업체 비교 과정
포장이사 플랫폼을 통해 총 3곳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첫 업체는 전국 체인 브랜드로, 포장자재 제공은 풍부했지만 가격대가 다른 업체보다 다소 높았고, 사다리차 이용이 불필요한 조건임에도 기본 포함 가격이 책정돼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목포에서만 운영 중인 중소 업체로, 전화 상담 후 방문 견적이 없어 제외했습니다.

최종 선택한 업체는 하당·옥암동 일대에서 이사 경력이 풍부한 직영팀 운영 업체였으며, 방문 견적 시 친절한 설명과 체크리스트 작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냉장고는 내리는 각도가 좁아서 보호포장 두 겹 필요합니다”, “해당 단지는 오후 엘리베이터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미리 신청하셔야 해요” 같은 조언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 목포 포장이사 업체 비교하기
이사 당일 후기 – 포장부터 세팅까지
이사 당일 오전 7시 50분경 도착한 팀은 트럭 2대와 작업자 5명이었고, 팀장 1명 포함으로 명확히 역할이 분담되어 있었습니다. 포장은 각 방별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주방은 유리 제품과 도자기류를 별도 구획 박스에 담고, 음식물 냄새가 남은 용기는 밀봉 처리 후 정리했습니다.
침실 쪽 가구들은 정전기 방지 커버와 압축포장을 병행했고, 자녀방의 책상과 서랍장은 분해 후 별도 라벨을 붙여 재조립 위치를 미리 안내해주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도착지에서 엘리베이터 시간에 맞춰 이동 후, 각 가구의 배치를 요청대로 여러 번 수정해주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용 절감 팁 – 목포 이사 전 꼭 확인
- 사다리차 사용 여부는 반드시 업체에 사전 확인하세요. 필요하지 않은데도 포함된 견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장자재 제공 수량과 범위를 계약서에 명시해두면, 당일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 예약은 단지 관리사무소와 반드시 협의하고, ‘이삿짐 차량 등록’ 여부도 확인하세요.
- 이삿날이 공휴일·주말이 아닌 경우 5~1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정리
목포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이사 구조가 달라, 이사 준비 시 지역에 특화된 경험이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포장이사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세밀한 준비와 소통이 이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옥암동, 하당, 연산동, 상동 등 목포 전 지역에서 이사를 준비 중이시라면, 위 사례를 참고해 견적부터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만족도 높은 이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