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삼성산업단지, 미군기지(K-6), 고덕신도시 개발 등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주거 수요가 급증한 도시입니다. 비전동, 동삭동, 서정동은 물론 칠원동, 안중읍, 청북읍까지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 주택이 혼재해 있어 포장이사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실제로 비전동에서 동삭동으로 포장이사를 하며 직접 업체 상담부터 이삿날 후기까지 겪은 과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처음 이사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단순 후기 이상으로 꼼꼼히 작성했습니다.
1. 우리 집 이사 조건 요약
이사는 4월 초, 평일 오전에 진행했으며 출발지는 비전동의 4층 빌라(엘리베이터 없음), 도착지는 동삭동의 신축 아파트였습니다. 가족은 3인, 짐은 24평 기준이었고, 큰 가구로는 양문형 냉장고, 퀸사이즈 침대, 장롱 2개, 전자렌지대, 책장, TV와 TV장 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고민이었던 건 빌라 구조상 사다리차 진입이 가능한지 여부였고, 도착지에서는 엘리베이터 사용이 제한된 시간대가 있어 작업 속도와 효율이 중요했습니다.
2. 평택 포장이사 업체 상담 및 비교
업체는 총 3곳에 상담을 요청했고, 모두 평택시 인근 출장이 가능한 업체였습니다. 아래는 업체별 상담 내용과 견적 비교입니다.
A업체 – 58만 원
전화 상담만 진행. “짐 많으세요?” “침대 분해해야 하죠?” 정도의 간단한 질문 후 견적 제시. 박스 수 제한 없음. 포장재 기본 제공. 다만 일정 관련해서 “그날 돼봐야 정확히 알아요”라고 하여 다소 불안감.
B업체 – 63만 원
현장 사진 요청 후 세부 상담 진행. 트럭 주차 위치, 사다리차 각도 확보,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 등 디테일하게 체크. 상담 태도 매우 좋았고, 이사 당일 문제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고 설명. 포장박스 수 제한 없음, 커버류 제공.
C업체 – 52만 원
가장 저렴했지만 포장 항목 설명이 간단했고, “많이들 알아보시다가 그냥 맡기세요”라는 말투에 신뢰가 떨어짐. 또한, 사다리차 비용이 별도였고, 옵션 제공이 제한적이었음.
결국 B업체로 결정했습니다. 상담 시 대화가 논리적이고, 구조 이해력이 높았던 점, 포장 품질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던 것이 마음에 들었고, 후기 역시 최근 사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평택시 포장이사 당일 후기
아침 7시 50분. 약속한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해 바로 인사 후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팀은 총 3명(남성 2, 여성 1)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팀장님이 전체 동선을 먼저 점검하며 “이쪽 벽 보호부터 하고 시작할게요”라며 보호 패드를 설치하셨습니다.
첫 작업은 부엌과 안방. 싱크대에 있던 자잘한 그릇과 소형가전은 전용 포장박스에 분류해서 담고, 전자렌지와 밥솥은 버블랩으로 감싸 안전하게 포장했습니다. 침대는 프레임 분리 후 나사류는 밀봉 포장했고, 매트리스는 전용 방수커버로 감싸 이송.
소파는 랩핑 후 모서리마다 보강 쿠션을 덧댔고, 냉장고는 선반 제거 후 문 고정 → 이동 시 흔들리지 않도록 트럭 한가운데 고정시켜 운반했습니다. 옷은 행거박스에 걸어 정리했고, 속옷류와 자잘한 개인 소지품은 개별 분류 후 이중 포장해주었습니다.
트럭은 1.5톤 1대였고, 지게차 없이 손수레와 미니 이동대 사용. 출발지에서 사다리차로 침대, 냉장고, TV 등을 먼저 내리고, 이 외 박스류는 계단으로 직원분들이 나르셨습니다. 모두 일사불란했고, 중간에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도착지인 동삭동 아파트에선 미리 확보한 시간대에 맞춰 엘리베이터를 사용했고, 무거운 가전은 사다리차로 반입. 박스는 각각 방별로 배치해주시고, 침대 조립, 커튼봉 설치까지 모두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4시간 10분. 추가 비용은 없었고, 마무리 후 쓰레기 정리, 자재 회수까지 깔끔히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짐 정리하다 문제 생기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라는 말에 신뢰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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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택시 포장이사 저렴하게 하려면
- 지역 기반 업체 선택: 평택 인근 상시 운영 업체는 출장비 절감 효과 있음
- 이사일은 화~목 평일 오전: 수요가 적은 요일·시간대에 예약 시 비용 할인 가능
- 사다리차 포함 여부 확인: 처음부터 포함된 견적이 최종 비용 예측에 유리함
- 사진 상담 적극 활용: 짐 양과 구조를 미리 알리면 부가비용 방지
- 포장 항목 확인: 박스 수, 커버 제공, 유리·가전 포장 디테일 사전 점검 필수
5. 디테일이 만드는 만족
이사를 많이 해본 입장에서도 이번처럼 만족감이 높았던 적은 드물었습니다. 단순히 짐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내 공간을 얼마나 정리되고 손상 없이 인도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평택시처럼 구도심과 신도시가 섞여 있고, 사다리차나 차량 진입 여부가 중요한 지역에서는 현장 경험 많은 업체를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상담 태도와 작업 당일의 ‘진짜 손길’이죠.
결론적으로, 가격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팀이 내 짐을 다룰 것인가’였습니다. 같은 비용이라도 이사 만족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잘 고른 포장이사 업체는 단 하루의 수고로 앞으로의 생활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